안상태, "어머니가 더 예쁘게 화장하라고 자꾸 전화"
OSEN 기자
발행 2007.04.19 08: 55

1년 9개월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안상태가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여장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안상태는 최근 녹화가 진행되던 중 '여장을 한 본인의 모습을 보면 어떠냐'는 MC의 질문에 "내가 봐도 정말 예쁘긴 예쁘다"며 "처음에는 화장이 답답하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적응했을 뿐 아니라 가짜 속눈썹의 무게도 익숙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여장한 모습을 본 주변의 반응에 대해 "처음엔 어머님이 왜 화장을 하고 여자로 나오느냐며 안 좋아하더니 요즘엔 자꾸 전화를 걸어 ‘더 예쁘게 화장할 수는 없냐’고 말했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함께 출연한 남자출연자들 중 가장 여장이 어울릴 것 같은 사람으로 가수 박현빈을 꼽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안상태는 현재 '내 이름은 안상순'이라는 코너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고 있다. 안상태는 2005년, '개콘'의 '깜빡홈쇼핑'이라는 코너에서 '안어벙'이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모은 뒤 '개콘'을 떠나 공연과 영화에 매진해왔다. 안상태의 여장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4월 21 오후 5시 35분 KBS 2TV '스타골든벨'을 통해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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