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울 이적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4.19 09: 30

레알 마드리드가 주장 라울 곤살레스(29)를 절대 팔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지난 199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17세의 최연소 선수로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간판 스타로 활약해 온 라울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설이 대두된 바 있다. 특히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47) 감독이 스페인 출신이라 라울과 돈독한 관계라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문에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프레드릭 미야토비치 단장은 유로스포트와 인터뷰서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으로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며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이다"면서 절대로 트레이드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3년간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므로 그가 떠날 이유는 절대 없다"며 "앞으로도 레알에서 라울의 모습을 계속 보게될 것이며 그는 레알에서 은퇴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라울은 이적과 관련된 소식에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단장이 직접 나서 이러한 소문을 일축해 당분간 그의 이적에 대한 소문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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