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김광현, SK 7연승-선발 잔류 동시 달성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4.19 10: 17

SK 와이번스는 6연승 단독 선두이지만 '5억 루키' 김광현(19)만은 좌불안석이다. 개막 후 2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만 9.45에 달한다. 6⅔이닝을 던져 12피안타(7자책점)를 맞을 만큼 '매 타작'을 당했다. 이런 김광현을 김성근 감독은 19일 문학 KIA전 선발로 예고했다. 김광현을 대체할 마땅한 선발감도 없지만 아직 기대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따라서 김광현은 삼세번째 기회를 살려야 선발 잔류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KIA 타선은 서정환 감독의 평처럼 연패 와중에도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좌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서 감독이 어떤 타순 포석을 갖고 나올지 주목된다. 아울러 KIA는 SK전 연패로 5할 승률 아래(5승 6패)로 떨어졌다. 승패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19일 SK전 선발로 나서는 이대진의 어깨가 무겁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이대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전부 6이닝 투구를 해냈다. 총 1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중이다. KIA는 연패를 당했지만 불펜 소모는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이대진이 중반까지 버텨준다면 신용운-한기주가 총동원될 전망이다. 반면 SK는 연승 후유증으로 불펜 옵션이 그다지 폭넓지 못하다. 다만 연승팀답게 전반적으로 수비와 기동력, 작전 수행능력에서 KIA보다 상승세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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