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삼성,'1안타 수모' 설욕 나선다
OSEN 기자
발행 2007.04.19 10: 54

'1안타의 수모를 갚아주마'.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설욕에 나선다. 전날 롯데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1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친 삼성은 이날 '언히터블' 임창용을 출격시킨다. 지난 8일 대구 두산전에서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한 임창용은 지난 14일 광주 KIA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승리를 날린바 있다. 이날 임창용은 전날 굴욕에 가까운 패배로 떨어진 팀의 사기 회복을 위해 마운드에서 위력을 발휘할 태세. 삼성의 주포 심정수-양준혁의 슬럼프 탈출도 이날 승리의 필수요건. 양준혁은 최근 5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지만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로 부진하다. 심정수 역시 타율 2할2푼2리(18타수 4안타)로 헤매고 있는 상황. 베테랑 이상목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는 전날 짜릿한 승리를 발판삼아 삼성 3연전에서 2승 1패를 노린다.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0⅓이닝 10피안타 6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중인 이상목은 뛰어난 제구력과 노련함으로 삼성 타자들을 공략할 각오. 150km대 강속구를 주무기로 중간에서 맹활약중인 최대성의 건재와 마무리 카브레라의 기량 회복도 롯데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what@osen.co.kr 이상목-임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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