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첫 승 신고합니다'.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이가와 게이가 빅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4번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가와는 19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볼티모어전에서 데뷔한 이가와는 5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13일 오클랜드전에서는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양키스는 1-2로 뒤진 3회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아 6-2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2점 홈런, 비거리 118m)와 제이슨 지암비(1점 홈런, 비거리 118m)의 랑데부 홈런으로 3점을 추가, 9-2로 승부를 갈랐다. 클리블랜드 선발 제러미 사워스는 2⅔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