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훌륭하고 뛰어나며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다".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22)가 박지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우애를 과시했다. 루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나이키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박지성의 경기 모습은 언제나 훌륭하고 뛰어나며 에너지가 넘친다"며 "또 박지성과 종종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 박지성이 게임에 질 때는 소리를 크게 지르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루니는 자신이 경기장 안팎의 모습이 다른 것에 대해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경기장 안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싸우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상당히 과묵하고 조용한 편"이라며 "내 친구들뿐만 아니라 여자친구 조차도 나의 이러한 모습을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멋쩍게 웃었다. 한편 이날 루니가 신고 나온 나이키 토탈 90 레이저 축구화 신제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루니를 비롯해 리오 퍼디난드 등이 신고 나올 예정이며 한국 선수 가운데에서는 이영표가 착용할 예정이라고 나이키 측은 설명했다. tankpark@osen.co.kr 나이키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