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의 부상이 꽤 심각하다. 규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병원 측은 "성급하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며 하루, 이틀이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19일 오전 0시 20분경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신동, 규현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규현의 부상이 가장 심각하며, 이날 오후 2시 23분경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규현을 담당하고 있는 흉부외과의 전현우 주치의를 만나 가슴 부위의 부상 상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실신 상태였다. 다발성 늑골 골절이라고 해서 갈비뼈가 여러 개 부러져 있었고,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가 심하게 손생돼 그쪽으로 공기가 새는 기흉증상을 보였다. ▲현재는? 양쪽 폐에 관을 삽입했지만 호흡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환자는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타박을 입은 폐 부분의 피멍 상태가 2~3일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식은 있으며, 인공호흡기로 인한 통증을 우려해 약물로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치료와 수술은? 가슴 늑골이 골절됐을 경우 수술하는 경우는 없다. 갈비뼈가 부러져도 8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아물기 때문에 수술은 하지 않는다. 환자의 경우도 타박을 입은 폐가 회복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폐 부위의 피멍이 풀리는 것이 우선이다. ▲엑스레이 상황? 폐가 심하게 멍들어 있다. 엑스레이 상에서 정상적인 폐는 검게 나타나는데 환자는 하얗게 나타난다. 폐 부위의 손상이 심각한 상태다. ▲향후 환자의 상태에 대해? 현재로선 단정짓기 힘들다. 피멍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의 상황이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