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와~스타디움을 개장하며 올림픽 대표팀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안산시가 스포츠메카를 선언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최근 올림픽 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내셔널리그의 안산 할렐루야와 연고지 협약을 맺으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안산 할렐루야의 개막전에는 1만 5000여 관중이 모여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여자 농구팀인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007년 겨울리그 챔피언을 차지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와~스타디움에 대한 머천다이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안산시는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스포츠레저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부기관 및 유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정된 '2007 대한민국 스포츠레저문화 대상'은 스포츠와 레저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수기관과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제도다. 스포츠경영, 레저문화경영, 스포츠산업, 레저문화산업, e-스포츠, 레저스포츠, 레저관광 등 7개 부문을 시상한 이번 시상식서 안산시는 스포츠경영 부문에서 학계,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평가 항목은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비전, 경영마인드, 최근 년도 활동성과, 해당부문의 차별화 정책, 스포츠 발전 및 레저산업분야 사회 공헌도 등을 지표로 정하여 평가하였으며 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박주원 안산 시장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안산시는 해외 유명 축구 클럽의 초청경기, 국제 육상 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고 여러 종목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도 유치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돔구장도 구상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bbadagun@osen.co.kr 지난달 28일 올림픽대표팀 경기가 열린 안산 와~스타디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