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0세까지 야구할 겁니다"
OSEN 기자
발행 2007.04.19 18: 10

"50세까지 야구할 겁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전을 앞두고 배팅 케이지 앞에서 자신의 타격 훈련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타를 펑펑 때리는 호세의 타격 모습을 지켜보던 이대호는 취재진들에게 "호세 형 귀엽지 않나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호세 형 알고 보면 참 귀여운 면이 많아요. 그리고 방망이 치는 거 보면 대단해요"라며 호세에 대해 칭찬을 늘어 놓았다. 한 기자가 "호세 나이가 정확히 몇 살이냐"고 묻자 "그건 우리도 몰라요"라고 대답을 부인했다. 공식적으로 1965년생인 호세는 지난 1999년 롯데에 입단해 역대 최정상급 용병 타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러더니 이대호는 "전 나중에 50세까지 야구할 겁니다"라며 넉살좋게 한 마디를 던진 뒤 배팅 케이지로 들어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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