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66)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선수로 평가받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펠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잘하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너무나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칭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펠레는 "카카(AC 밀란)도 매우 경기를 잘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같은 수준"이라며 "그동안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았던 선수들과 비교할 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펠레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지금처럼 발전하는 모습을 1, 2년 더 지속해 나간다면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평가절하가 아닌 아직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