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2경기 연속 2루타로 팀의 대역전승에 결정적 기여를 해냈다.
이병규는 19일 한신과의 나고야돔 홈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이병규는 6-7로 맹추격하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한신 우완 셋업 구보타를 상대로 우익수쪽 2루타를 터뜨렸다.
주니치는 이어진 무사 2,3루 기회에서 대타 히데노리의 중전 적시타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까지 1-7로 크게 밀리던 경기를 9-7로 뒤집고 센트럴리그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앞선 타석에서도 이병규는 2회 무사 2,3루에서 우익수쪽 희생플라이를 쳐내 타점을 올렸다. 이후 이병규는 한신 우완 선발 라이언 포겔송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과 볼넷을 골라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9푼 2리까지 상승했다. 특히 이병규는 지난 18일 5번에서 7번으로 타순을 옮긴 뒤 2루타만 3방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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