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 중인 마이클 오웬(28, 뉴캐슬)이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전부터 복귀하는 데 난색을 표명했다.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오웬은 금명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뉴캐슬 구단은 22일 경기에 오웬이 출전할 가능성이 50대50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오웬은 20일 스카이스포츠에 보도된 인터뷰서 "최고 수준의 팀을 상대로 복귀전을 갖게 되면 성공적이지 못할 수 있다"며 "이런 큰 부상을 당해 보면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상은 거의 회복됐다. 비공개 경기에 참가했을 때 몸 상태가 괜찮았다"면서 "첼시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무리하다 부상이 재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웬의 복귀전은 첼시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오웬이 과연 언제 복귀하게 될지 궁금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