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홈런포엔 브레이크가 없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일(한국시간)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회 시즌 10호 역전 끝내기 좌중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홈런 단독 1위 로드리게스는 이날 3점 홈런으로 2위 이안 킨슬러(텍사스 레인저스)와 3개 차로 벌렸다. 타점 역시 26타점으로 단독 선두. 9회 2-6으로 패색이 짙었던 양키스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2사 후 조시 펠프스가 좌월 솔로홈런(비거리 133m)으로 포문을 열자 호르헤 포사다의 안타와 자니 데이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데릭 지터와 바비 아브레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1점차로 추격하며 클리블랜드를 압박했다. 2사 2,3루 역전 찬스에서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는 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로드리게스는 클리블랜드 소방수 조 보로스키를 상대로 좌중월 3점홈런(비거리 133m)를 뽑아내며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