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첫 승 갈망' 최향남-김수경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4.20 10: 55

'너를 꺾어야 시즌 첫 승을 이룬다'. 최향남(롯데 자이언츠)이 20일 사직 현대전에서 국내 복귀 첫 승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최향남은 공식 복귀무대인 지난 10일 사직 LG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이어 1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리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향남은 이날 그토록 갈망했던 첫 승을 이룰 각오. 최향남에게는 이대호-호세 거포 듀오와 열렬한 홈팬들의 응원이 든든한 지원군이다. 전날 두산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짜릿한 승리를 맛 본 현대는 김수경을 선발로 내세워 상승세를 노린다. 김수경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8일 수원 롯데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쓴 잔을 마신 김수경은 14일 수원 LG전에서는 5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멀었다. 최향남과 김수경 중 누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최향남-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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