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23일 발렌시아전서 복귀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7.04.20 11: 24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데이빗 베컴(31, 레알 마드리드)이 복귀할 전망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약 한 달간 부상 치료 중이던 베컴이 파비오 칸나바로, 라울 곤살레스 그리고 루드 반 니스텔로이 등의 부상으로 공격진의 높이가 낮아진 팀을 위해 발렌시아전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베컴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조율해야 할 책임을 맡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3일 프리메라리가 4위 발렌시아와의 경기가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8게임을 남겨 놓은 상태서 리그 선두는 바르셀로나로 승점 59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5의 세비야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어 발렌시아를 꺾으면 단숨에 2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4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발렌시아가 불과 승점 1차로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파비오 카펠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마음도 급해졌다. 그래서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칸나바로와 반 니스텔로이는 발렌시아전에 어떻게든 기용할 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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