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8골. 경기당 0.72골. 올 시즌 통합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데얀(인천 유나이티드)이 아시아 챔피언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득점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인천에 입단해 K리그에 첫 발을 디딘 데얀은 오는 21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전북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7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다. 187cm, 81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데얀은 슈팅력과 헤딩력을 두루 갖춘 전천후 스트라이커. 또 다른 장신 스트라이커인 라돈치치와 더불어 트윈 타워를 구성한 데얀은 팀의 시즌 3연승을 이끈다는 각오다. 또한 2선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김상록 역시 지난 포항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인천은 김상록, 데얀, 라돈치치 트리오를 앞세워 홈에서 승리를 낚으려 하고 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전북은 최근 시즌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특히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해 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북은 염기훈, 스테보, 제칼로를 앞세워 인천 골문을 노리겠지만 김형범의 부상이 너무나도 아쉽다. 이에 정종관, 권집, 이현승 등을 앞세워 2선 공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