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21일 출격 '3연속 선발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4.20 16: 54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비교적 맹활약을 펼친 설기현(28, 레딩)이 주말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레딩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dingfc.co.uk)를 통해 스티브 시드웰과 케빈 도일이 오는 21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볼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 출전명단에 들었지만 그림 머티, 글렌 리틀, 르로이 리타 등은 빠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풀햄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시드웰의 경우 볼튼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고 도일 역시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 출격이 가능한 상태. 하지만 머티와 리틀은 여전히 완쾌되지 못했고 리타는 출전 정지를 당한 상태다. 이 때문에 스티브 코펠 감독으로서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설기현 역시 출전 명단에 포함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설기현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찰튼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의 단초가 되는 크로스를 올리는 등 경기를 거듭할수록 시즌 초반 활발했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에 의하면 아직까지 설기현이 선발인지 교체 출전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하는 미들스브러의 이동국(28)은 여전히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tankpark@osen.co.kr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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