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이례적으로 올시즌 출범한 K3리그 개막전을 관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발표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주말 리그 관전일정에서 베어벡 감독이 오는 21일 오후 3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서울 유나이티드 FC와 창원두대 FC의 K3리그 개막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어벡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K리그를 주로 관전했고 이따금씩 청소년 대표팀의 경기를 보긴 했지만 내셔널리그나 K3리그 경기를 참관하는 것인 이례적이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3부리그를 지향하는 K3리그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하는 뜻에서 K3리그 개막전을 관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압신 고트비 코치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를 지켜본 뒤 22일에는 베어벡 감독과 함께 포항과 서울의 경기를 관전하고 코사 코치는 2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지는 전남과 수원 삼성의 경기를 참관한다. 골키퍼 담당인 코사 코치가 광양을 찾는 이유는 올림픽 대표팀 골키퍼인 송유걸을 지켜보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운재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운재의 대표팀 재발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홍명보 코치는 대구로 내려가 대구 FC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