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의 최고참 김동수(39)가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8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현역 중에서는 6번째. 김동수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 2회 1사 2,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정성훈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800타점을 채웠다. 서울고와 한양대를 거쳐 지난 1990년 LG 유니폼을 입은 김동수는 첫 해 신인왕을 거머 쥐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7차례 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국내 최정상의 포수로 군림해왔다. 한편 개인 통산 800타점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는 이만수(당시 삼성, 현 SK 수석 코치)로서 1995년 7월 1일 잠실 LG전에서 1265경기 만에 세웠다. 최연소 800타점 기록은 2002년 10월 12일 대구 현대전에서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세운 26세 1개월 24일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