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G 연속안타…그레이싱어 1-0 완봉승
OSEN 기자
발행 2007.04.20 21: 01

주니치 이병규(33)가 3경기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한신전부터 3경기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등 타격 컨디션을 유지했다.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4리(68타수20안타)로 약간 상승했다. 야쿠르트 선발투수는 이병규의 일본무대 첫 안타를 허용한 KIA 출신 그레이싱어. 이병규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그레이싱어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후 두 번째 타석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0-1로 뒤진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그레이싱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시즌 20호 안타. 그러나 후속타자 3명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야쿠르트가 6회말 라미레스의 중전적시타로 뽑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그레이싱어는 주니치 강타선을 상대로 4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시즌 3승째(1패)를 장식했다. 평균자책점도 1.93으로 일본무대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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