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리그 우승이 가장 필요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1 08: 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은 현재 FA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올라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보도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대회 우승컵을 가질 기회를 갖고 있다. 만약 운이 따라준다면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장 값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리그 우승을 최우선시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할 때 많은 부분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면서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이 최고의 경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큰 우승에 의미를 두는 것은 부상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서도 장기간의 레이스를 통해 이뤄내는 성과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퍼거슨 감독은 미들스브러와 경기를 앞두고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페이지에 부상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리오 퍼디난드, 존 오셰이 그리고 파트리스 에브라가 미들스브러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며, 게리 네빌과 네마냐 비디치도 금명만 돌아오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지성과 관련해 "전문의와 상담한 결과 다음주 쯤 공식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면서 언론들의 정확하지 않은 보도에 자제를 부탁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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