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완패했다. 콜로라도는 21일(한국시간)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의 붕괴로 1-11로 대패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부터 콜로라도 마운드를 거침없이 맹폭했다. 1회 1사 후 호세 크루스의 볼넷과 브라이언 자일스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4번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중월 3점 홈런(비거리 143m)으로 기선 제압했다. 이어 2회 크리스 영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6회와 8회에도 각각 1점을 추가, 결국 11-1로 승리했다. 선발 크리스 영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콜로라도는 2회 1사 2루 요빗 토레알바의 적시타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발 조시 포그는 3이닝 1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8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팀 타선도 4안타로 침묵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