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파' 송승준, 21일 1군 등록
OSEN 기자
발행 2007.04.21 16: 57

국내 복귀파 송승준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21일 부산 현대전에 앞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상목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송승준을 등록했다. 경남고 출신 송승준은 지난 1999년 미국에 진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으나 2004년 손목 골절 부상으로 시련을 겪다 결국 2006 시즌 후 한국으로 복귀해 지난 달 23일 롯데와 계약금 2억 원, 연봉 1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8년간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66경기에 등판, 854⅓이닝 56승 42패에 방어율 3.50을 기록했다. 2001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인 퓨처스 게임 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송승준은 2군 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방어율 0.00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그동안 체중 감량과 투구 밸런스를 되찾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사직구장을 찾아주신 롯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나를 설레게 한다"고 1군 합류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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