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병규는 2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타자겸 중견수로 출전해 첫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야쿠르트 선발 좌완 후지이 슈고(30)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득점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3-0으로 앞선 가운데 이어진 1사1,2루에서 유격수쪽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얻어냈다. 주니치는 후속타자 시미즈의 2루땅볼로 4점째를 올렸다. 3회초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째를 제대로 쳤으나 유격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라이너 타구가 됐다. 그러나 5회초 1사후 야쿠르트 두 번째 투수 하나다 마사토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를 작렬했다. 시즌 6번째 멀티안타이자 시즌 22호 안타. 6회초 주니치의 공격이 끝난 현재 주니치가 7-5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