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K, 과도한 빚으로 2부리그 추락
OSEN 기자
발행 2007.04.21 21: 49

노병준(28)의 소속팀인 리브헤르 그라츠 AK(이하 GAK)가 다음 시즌을 2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과도한 부채로 파산 직전까지 이른 GAK에게 승점 28 감점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승점 5가 된 GAK는 남은 8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9위 SK 슈트름 그라츠가 승점 5만 추가할 경우 최하위가 확정돼 2부리그로 강등하게 됐다. 현재 GAK가 지고 있는 부채는 2100만 유로(약 26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스트리아 언론들은 GAK가 채권단과 논의 끝에 향후 10일 내에 210만 유로를 상환하고 앞으로 16개월내에 210만 유로(약 27억 원)를 추가 상환, 전체 부채 가운데 20%를 갚은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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