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크 애런의 대기록(755개)에 16개차로 접근했다. 본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AT&T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회말 상대 선발 에드가 곤살레스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5호째이자 통산 739호째. 현재 페이스로 볼 때 올스타 휴식기 이전 대기록 수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본즈는 지난 14일 피츠버그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린 뒤 2경기 동안 침묵했으나 1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2경기 만에 또 다시 파워를 과시하며 빅리그 역사에 남을 불멸의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선발 배리 지토는 7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입단 뒤 처음으로 '몸값'에 걸맞는 피칭을 펼쳤다. 시즌 2승(2패)째. 샌프란시스코는 지토의 역투와 본즈의 홈런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