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페널티킥이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이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투입되었다. 이동국은 한 차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슴트래핑에 이어 돌파를 시도했지만 존 오셰이의 태클에 막혔다. 오셰이의 태클은 이동국의 다리를 향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도, 나도 분명히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그는 "답답하지만 더 이상 그 상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은 하지 않겠다" 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심판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판정을 내렸다" 면서 "나는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고 플레이하라고 말했다" 며 선수들이 냉정한 플레이를 하도록 최선을 다했음을 밝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