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재테크 1순위? 'CF를 잡아라'
OSEN 기자
발행 2007.04.22 09: 57

스타의 재테크 1순위는? CF 출연이다. 상당수 스타들은 영화나 드라마 출연료보다 CF로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다. 시간과 공은 적게 들이고도 출연료는 더 많이 벌수있는 노다지 금광이 바로 CF 시장인 셈이다. 그래서 스타의 CF 출연 유형도 가지 가지다. 이 것 저 것 잡다한 CF까지 다 찍는 스타들이 있는 가하면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해 무분별한 광고 출연을 자제하는 양심파(?)도 보인다. 국민배우로 사랑받는 안성기의 경우 가장 잘 나갈 때도 한 커피회사 광고 출연만 꾸준히 고집했다. 김혜자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다. 반면 김남주 전지현 문근영 등은 잦은 광고 출연으로 'CF 퀸' 별명을 얻었다. 평소 이미지 관리를 잘한 덕분이다. 광고주들은 당장 뜨는 스타를 잡거나 꾸준한 이미지 유지에 성공하는 스타를 원하는 때문. 잘 만든 작품 하나로 하루 아침에 CF 스타 자리를 차지하는 스타도 적지않다. 최근에는 최근에는 김아중 하지원 한예슬 한은정 등이 출연작의 빅 히트로 CF 대박을 터트렸다. 로봇처럼 손가락 찌르기마다 각양 각색의 춤을 선보이는 CF로 주목을 받았던 김아중. 두번째 영화 출연이자 첫 주연작인 '미녀는 괴로워'로 요즘 가장 잘나가는 CF 스타로 떠오르는 중이다. 하지원은 지난해 드라마 ‘황진이’의 성공에 이어 올 초 영화 '1번가의 기적'도 만만찮은 흥행을 기록하면서 CF 섭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히트작을 쉬지않고 뽑아내는 게 그녀의 강점으로 꼽힌다. 수년동안 연예계 고소득자 랭킹에 빠지지않고 들어가는 이유다. 얼굴의 V라인을 강조하는 한예슬. "이런 꼬라지 하고는~" 대사에 먹성좋게 자장면을 먹어댔던 '환상의 커플' 효과를 아직까지 누리고 있다. 엽기적이면서 사랑스러운 극중 캐릭터로 방영 내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가 종영 후에도 고정 팬들을 확보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기는데다 환상의 몸매 소유자여서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한은정은 도시적 이미지를 앞세워 CF 출연이 꾸준한 편이다. S라인 몸매의 소유자답게 패션 광고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스타 중에서도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 녀 톱은 누구일까. 출연료와 섭외 비중을 따진다면 장동건과 이영애가 수년째 지존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한 유명 CF 감독은 "장동건과 이영애는 톱스타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매력을 갖춘데다 안티 팬들이 거의 없는 등 최상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또 겹치기 CF 출연도 자제하는 편이어서 광고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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