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꺾인 SK, 연패 멈춘 한화. 그 이후 승부는? 지난 21일 한화전 대패로 연승이 '7'에서 멈춘 SK 와이번스가 22일 에이스 케니 레이번을 내세워 설욕을 벼른다. SK 제1선발 레이번은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 중이다. 이 중 유일하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경기가 바로 6일 한화와의 개막전이었다. 당시 5이닝을 투구해 2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레이번은 삼성-KIA전을 거치며 투구수를 120~130개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이에 맞서 한화는 베테랑 우완 정민철을 선발 예고했다. 정민철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두 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는 해줬다. 평균자책점은 2.63이다. SK는 비록 연승은 끊어졌으나 20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된 덕에 불펜진에 여유가 생겼다. 더군다나 23일이 휴식일인 만큼 김성근 SK 감독은 주특기인 불펜 총가동을 한결 부담없이 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김 감독 부임 이래 달라진 SK의 기동력 야구가 김인식 한화 감독의 장타력 야구와 어떻게 맞물릴지도 관심거리다. 한화는 21일까지 1위팀 SK에 유일하게 상대 전적(2승 1무 1패)에서 앞서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