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단짝 친구들은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7.04.22 10: 17

할리우드 스타들도 친구의 뜨거운 우정에 감격하고 눈물 흘리기는 마찬가지다. 안젤리나 졸리에게 남편 브래드 피트를 뺏겼을 때 제니퍼 애니스톤은 가장 먼저 친구 코트니 콕스의 집을 찾아 위로를 받았다. 또 보스턴 출신의 맷 데이먼과 밴 애플렉은 결혼 전까지 늘 붙어다니던 단짝 친구였고 지금도 서로를 감싸기에 바쁘다.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끈끈한 건 사랑이 아니라 오히려 우정이다. 할리우드에서 찰떡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스타들을 모았다. 제니퍼 애니스톤 - 코트니 콕스 NBC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 촬영에서 처음 만난 이 둘은 시트콤 이름 그대로 절친한 프렌즈가 됐다.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으로 고통받고 외로워하던 시절에도 콕스는 항상 옆에서 친구를 위로하며 든든한 보호막이 됐다. 애니스톤은 당시 콕스의 말리부 집에 두달 가까이 머물며 마음을 정리했다. 또 콕스와 데이빗 아퀘트 부부는 딸 코코의 대모 역할을 애니스톤에게 맡겼다. 밴 에플렉 - 맷 데이몬 화제작 ‘굿 윌 헌팅’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에플렉과 데이몬은 할리우드에서 ‘보스턴 보이즈(Boston Boys)로 통한다. 미국에서도 도시 결속력이 강한 동부 보스턴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인 레드삭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매니아들이다. 영화 제작사도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고 총각 시절에는 숱한 여성 편력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셀마 헤이엑 - 페넬로페 크루즈 "친한 친구끼리 꼭 영화를 같이 찍고 싶다”고 ‘제5원소’ ‘레옹’의 거장 뤽 베송을 협박(?)한 두 여자가 이들이다. 베송은 여성 2인조 은행강도의 이야기를 그린 ‘밴디다스’ 시나리오를 건네주고 제작까지 맡았다. 헤이엑은 멕시코 출신이고 크루즈는 스페인 태생으로 둘 다 스패니시 계통. 크루즈는 친구에 대해 “우리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서로를 믿고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둘 사이가 레즈비언은 아니다. 니콜 키드먼 - 나오미 와츠 이번에는 호주 출신의 동향 친구다. 할리우드에서도 역시 고향 친구가 최고인 모양. 이 둘의 친구 사이는 호주에서 신출내기 배우 지망생으로 함께 비키니 상업 광고 오디션에 나갔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키드먼이 톰 크루스와 헤어졌을 때, 나오미가 히스 레저와 갈라섰을 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로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토비 맥과이어 아역배우 출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온갖 유혹의 손길이 끊이지않는 할리우드에서 자란 이 둘은 서로를 거울처럼 바라보며 진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타이타닉’의 디카프리오와 ‘스파이더맨’의 맥과이어. 아역 출신으로 이들처럼 성공한 배우를 찾기란 쉽지않다. 아담 샌들러 - 롭 슈나이더 코미디 장르에서 단연 돋보이는 두 사람이 찰떡처럼 붙어 다니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영화 출연도 같이 하고, 제작에도 동반 참여하며 일 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더니 어느새 할리우드의 베스트 프랜드로 소문이 났다. ♦죠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 ♦마돈나와 기네스 팰트로 ♦애시톤 쿠처와 윌머 발데라마 ♦빈슨 본과 오웬 윌슨 등이 할리우드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정을 과시중이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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