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맥그레이디 51점' 휴스턴, 유타에 1차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04.22 14: 08

휴스턴 로키츠가 '만리장성' 야오밍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북서지구 1위팀 유타 재즈를 물리쳤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06~2007 미국프로농구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야오밍(28득점, 13리바운드)과 맥그레이디(23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의 활약으로 카를로스 부저(11득점, 12리바운드)가 부진했던 유타를 84-75로 물리쳤다. 2004~2005시즌 이후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휴스턴은 유타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중반부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65-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이퍼 앨스턴(9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과 루더 헤드(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3점슛으로 5분 19초만에 8점차로 달아난 휴스턴은 유타가 데론 윌리엄스(15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의 2점슛으로 응수해오자 척 헤이예스(4득점, 9리바운드)의 2점슛, 맥그레이디의 3점슛과 자유투 2개로 종료 4분 3초를 남겨놓고 78-65, 점수를 벌렸다. 유타가 종료 8초전 75-81까지 맹추격했지만 휴스턴은 종료 7초전 야오밍의 자유투 2개로 8점차로 다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뉴저지 네츠와 시카고 불스가 나란히 토론토 랩터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96-91 승리를 거뒀다. 뉴저지는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리처드 제퍼슨(28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2스틸)과 빈스 카터(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를 비롯해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준 제이슨 키드(8득점, 10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크리스 보시(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T.J. 포드(21득점)을 앞세운 토론토를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또 시카고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루올 뎅(33득점, 8리바운드)과 벤 고든(24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 마이애미를 꺾고 1승을 챙겼다. 이밖에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나란히 22점씩을 넣은 천시 빌럽스(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과 리처드 해밀턴(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8번 시드로 턱걸이한 올랜도 매직을 100-92로 꺾었다. ■ 22일 전적 토론토 91 (22-23 19-28 24-27 26-18) 96 뉴저지 시카고 96 (27-28 22-18 23-16 24-29) 91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100 (28-16 23-27 30-24 19-25) 92 올랜도 휴스턴 84 (20-19 13-23 26-11 25-22) 75 유타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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