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에 PK 안준 것은 오심" ,英 언론 한 목소리
OSEN 기자
발행 2007.04.22 14: 23

"이동국의 페널티킥을 잡아내지 못한 주심의 판정은 잘못된 것이다". 영국 언론이 22일(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미들스브러 이동국의 발을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오셰이의 파울을 주심이 지적하지 못한 것을 문제 삼으며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 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은 이동국이 후반 인저리타임에 페널티 지역에서 오셰이의 파울성 태클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심 피터 월튼이 이를 지적하지 않은 것을 '이번 주의 최대 논쟁거리'로 선정했다. 특히 는 경기 상보 기사에서도 '미들스브러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주심의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해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도 '이동국이 오셰이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이 페널티킥 상황이라는 것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정해야 할 것(might have concede)'이라고 표현해 역시 주심의 오심을 지적했다. 이밖에 국내 축구전문 인터넷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포럼에서도 주심이 결정적인 오심을 저질렀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 한편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 모여든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 때문에 용감하게 페널티킥 파울을 지적할 수 있었겠느냐는 주심에 대한 동정론(?)도 뒤따랐다. tankpark@osen.co.kr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