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 "선수 많은 팀이 부럽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2 16: 18

'벤치에 네아가, 이따마르 있는 것 보니 부럽더라'.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FC 서울과의 K리그 7라운드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모든 감독들이 좋은 선수들을 원할 것" 이라면서 "지난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성국, 김동현, 모따 등이 피치 위에서 뛰었다. 그 와중에 성남의 벤치를 보니 이따마르, 네아가 등의 선수가 있는데 그 모습이 부러웠다" 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은 포항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수원, 성남 등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포항도 K리그 전통의 명문인 만큼 좋은 선수들이 있으며 더 나은 면모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파리아스 감독은 한정된 선수층 때문에 리그와 컵에 모두 집중할 수는 없다고 얘기했다. 그는 "선수층이 넓고 부상 선수가 없다면 주중 컵대회에서는 몇몇을 쉬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면서도 "아무래도 선수 숫자가 적다보니 선수들이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고 모두들 피곤한 모습이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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