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5G 연속안타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7.04.22 21: 51

주니치 이병규(33)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4'에 멈췄다. 이병규는 22일 야쿠르트와의 진구구장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4안타를 몰아쳤으나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야쿠르트 우완 신인 마스부치와 상대한 이병규는 1회 첫 타석부터 병살타로 꼬였다. 이병규가 추가 타점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주니치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3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후에도 이병규는 4회와 5회 연속으로 1루 땅볼 아웃됐고 7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3할 8리로 하락했고 주니치는 4-1로 앞서다 5회말 동점을 허용한 뒤 6회말 대거 6점을 내주고 6-10으로 역전패, 이날 한신을 꺾은 요미우리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