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행운 따르나' 첼시, 뉴캐슬과 0-0
OSEN 기자
발행 2007.04.22 23: 37

첼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예기치 못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으나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24승 7무 3패, 승점 79에 그친 첼시는 미들스브러와 1-1로 비겨 승점 82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를 1로 줄일 기회를 잃어버렸다. 반면 26승 4무 4패를 기록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계속 승점 3 차이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일단 고비를 넘겼다.
또 승점 42가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골득실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앞서 12위로 올라섰지만 3경기를 남긴 가운데 7위와의 승점차가 9가 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권 획득은 무산됐다.
첼시는 볼 점유율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높았지만 전반 36분 존 테리의 슈팅이 나오기 전까지 단 한차례의 슈팅을 날려보지 못했다. 전반 43분 프랭크 람파드가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에게 막혀 골을 뽑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첼시는 람파드를 비롯해 디디어 드록바, 안드리 셰브첸코, 살로몬 칼루 등이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오거나 골키퍼 스티브 하퍼에게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에도 조 콜이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가며 끝내 승점 3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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