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이 일본인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셀틱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럭비 파크에서 벌어진 2006~2007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인저리 타임 나카무라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킬마녹을 2-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5승 6무 3패, 승점 81이 된 셀틱은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레인저스와의 승점차를 13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지난 2005~2006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반 24분 나카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이은 얀 베네고어 오브 헤셀링크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선 셀틱은 후반 5분 게리 웨일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콜린 니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웨일스의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나카무라가 25m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tankpark@osen.co.kr 나카무라 슌스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