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도 살인사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4.23 10: 03

미스터리 스릴러 ‘극락도 살인사건’(김한민 감독, MK픽처스 제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월 12일 개봉한 ‘극락도 살인사건’은 개봉 2주차 주말(4/20~4/22) 33만 4630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불러들여 개봉 첫 주말에 이어 또 한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금껏 ‘극락도 살인사건’을 관람한 관객수는 116만 6789명이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살인사건 이후 섬마을사람 17명이 모두 사라진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긴장 속에서 터지는 재치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동원한 관객수가 그리 많지 않다. 봄 기운이 완연하지만 지난 주말 황사가 예고됐던 터라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일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와 ‘눈부신 날에’는 개봉 첫 주말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각각 18만 3526명, 11만 3497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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