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의 30억원 기부 사실을 처음 밝힌 '경제비타민'이 최근 게스트 섭외 요청에서 확 달라진 대접을 받고 있다. KBS 2TV '경제비타민'은 온 국민의 관심사인 '돈 버는 법'과 관련해 재미와 알짜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프로그램. 이중 '보물상자'는 성공한 연예인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함께 들어보는 코너로 김생민에서 김장훈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코너를 통해 김장훈은 번 돈의 대부분을 기부로 사용했는 사실이 알려져 '호감' 연예인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경제비타민' 또한 '호감'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경제비타민'을 비난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수입 구조나 규모가 일반인과 다르다 보니 성공한 연예인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해 '경제비타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없잖았던 것. 하지만, 성공하기까지의 시행착오와 실패를 간접 경험하게 되고 그 이면에 감춰져 있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게 되면서 시청자들도 프로그램에 대해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연예인이 바로 김장훈이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이미지도 개선되기 시작한 것. 연예인 섭외율도 높다. 프로그램을 통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이미지 쇄신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진 것. 제작진은 지금껏 섭외 요청한 연예인으로부터 대부분 'OK사인'을 받았다며 스탠바이 중인 연예인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개그맨 정종철이 4월 23일 방송되는 '경제비타민'의 '보물상자'에 출연해 그의 성공 노하우를 들려주며 그 뒤를 이어 개그맨 박경림, 가수 장윤정, 가수 윤도현 등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