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턱걸이' 골든스테이트, '최고승률' 댈러스 격침
OSEN 기자
발행 2007.04.23 14: 30

서부 컨퍼런스에서 8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30개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자랑한 댈러스 매버릭스를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앨런 아이버슨과 카멜로 앤서니를 앞세운 덴버 너기츠도 서부 컨퍼런스 3번 시드를 받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덜미를 잡혔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06~2007 NBA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론 데이비스(33득점, 3점슛 4개, 14리바운드, 8리바운드, 3스틸)과 스티븐 잭슨(23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외곽포를 앞세워 더크 노비츠키(14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블록)가 부진했던 댈러스를 97-85, 12점차로 완파했다. 전력차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댈러스와 접전을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82-79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제이슨 리처드슨(13득점, 6리바운드)의 2점슛과 잭슨의 3점포, 맷 반스(10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2점슛이 연발하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89-79로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가 데빈 해리스(19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의 2점슛으로 추격하자 곧바로 반스의 3점포로 응수하며 종료 2분 11초전 92-81로 점수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어 92-83 상황에서 데이비스가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터뜨려 종료 59초를 남기고 97-83을 만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북서지구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6번 시드를 받은 덴버는 AT&T 센터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아이버슨(31득점, 5어시스트)과 앤서니(30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가 61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팀 덩컨(1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의 득점이 부진했던 샌안토니오를 95-89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또 두 시즌 연속 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피닉스 선즈와 LA 레이커스의 1차전에서는 레안드로 바르보사(26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2스틸), 아마리 스터드마이어(23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2블록), 스티브 내시(20득점, 3점슛 2개, 10어시스트) '삼총사'가 버틴 피닉스가 코비 브라이언트(39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가 분전한 레이커스를 95-87로 꺾었다. 이밖에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를 받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래리 휴스(27득점, 7리바운드, 2스틸)와 르브론 제임스(2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워 길버트 어리너스가 빠진 워싱턴 위저즈를 97-82로 완파했다. ■ 23일 전적 클리블랜드 97 (27-20 21-21 26-26 23-15) 82 워싱턴 피닉스 95 (18-23 21-25 35-29 21-10) 87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89 (16-21 26-23 24-23 23-28) 95 덴버 댈러스 85 (17-23 21-15 28-34 19-25) 97 골든스테이트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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