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이터' 진영수, "확실한 1승 카드가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3 22: 39

"이제부터 진짜라고 생각하고 연승을 이어가겠다." '인파이터' 진영수(19, STX)가 2007년 다승왕과 팀의 우승,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자신있게 밝혔다. 23일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한빛전서 1-2로 뒤진 4세트에 출전, 치열한 접전 끝에 노준동을 꺾고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영수는 "3경기만에 처음 개인전에 나와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도 개인전에 나오면 무조건 이기는 1승 카드가 되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힌 뒤 "아직 프로리그 초반으로 경기 수는 많이 남아있다. 이제부터 진짜라고 생각하고 계속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전기리그가 끝날 때 21승 1패의 성적으로 광안리에 직행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진영수의 출전세트는 4세트. 팀이 0-3으로 패하면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진영수는 걱정이 없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3경기는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 김윤환-김구현 선수가 정말 잘한다. 2006시즌 후기리그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자신있게 4경기를 열심히 준비했다." 치열한 엘리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그는 "사실 앞마당 쪽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봤지만, 스팀팩을 두 번 누르는 실수를 했다. 이겼지만 경기의 내용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경기 내용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영수는 "2007년 출발이 좋다. 이 기세를 이어 연전 연승해서 프로리그에서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다. 아울러 팀의 우승도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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