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랑 안 해'로 발라드 돌풍을 일으킨 가수 백지영이 팝의 정상 스위트박스와 듀엣으로 입을 맞춘다. 스위트박스는 'Cinderella'와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팝가수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먼저 스위트박스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스위트박스 관계자는 "댄스퀸으로 활동하다 음악적인 성숙을 위해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발라드 여왕으로 새롭게 등극한 백지영의 행로에 경이로움을 느꼈으며 같은 아티스트로서 한번쯤 꼭 함께 곡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백지영 역시 평소에도 스위트박스의 'Life is cool', 'Don’t push me' 등을 즐겨 부르는 등 팬임을 자처하며 이번 제안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스위트박스는 백지영과의 듀엣을 위해 곡작업을 하고 서로 곡을 모니터링하며 녹음을 준비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