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13-14호 '4월 최다 홈런 타이'
OSEN 기자
발행 2007.04.24 11: 44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1.뉴욕 양키스)가 한꺼번에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로드리게스는 2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 2회 좌월 솔로포, 9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13호와 14호째를 한꺼번에 마크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세운 4월 최다홈런기록(14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월의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2회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선발 케이시 포섬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작렬한 뒤 4회와 6회 각각 좌전안타, 그리고 6-8로 끌려가던 9회 탬파베이 마무리 알 레예스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작렬하는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이날 기록은 5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 로드리게스의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양키스는 선발진과 구원진이 총체적인 난조를 보이며 8-10으로 패했다. 탬파베이의 유제국(24)은 등판하지 않았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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