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별이 타이틀곡 ‘미워도 좋아’ 뮤직비디오 속에서 도전한 키스신과 관련해 “입접촉 정도”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4월 24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4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별은 뮤직비디오 속 연기도전과 관련해 탤런트로도 데뷔할 의향이 있냐는 MC 김인석의 질문에 “언감생심(웃음). 그런 것을 노리고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별은 “물론 연기도 부족하고 미모도 뛰어나지 않지만 내 노래와 감성이므로 내 뮤직비디오에서 만큼은 내가 직접 표현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악성댓글은 피해달라(웃음)”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타이틀곡 ‘미워도 좋아’는 한국적인 스탠더드 팝발라드로 돌아서는 연인을 붙잡고 싶은 애잔한 메시지가 담긴 곡이며 이기찬의 ‘미인’, 이루의 ‘까만 안경’을 제작한 박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과의 풋풋한 키스신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별은 쑥스러워하며 “키스가 아니라 입맞춤이나 입접촉 정도였다”고 애써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별은 ‘미워도 좋아’를 비롯해 ‘열한번’, ‘세상의 반’, ‘연애의 정석’ 등 총 4곡을 라이브로 불렀으며 간미연, 노을의 전우성, 이기찬, 박정아, 오지헌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별은 29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