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 "최희섭 내달 1일 출장은 말도 안돼"
OSEN 기자
발행 2007.04.24 18: 08

'최희섭, 내달 1일 출장은 사실 무근'.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서정환 KIA 타이거즈 감독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언론에서 최희섭이 내달 1일 롯데전에 출장해 호세와 맞대결한다는데 근거없는 이야기다. 5월 1일이면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그 사이에 어떻게 준비해 출장할 수 있겠냐"며 일부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어 서 감독은 "입단과 관련된 사항은 프런트에서 하는 일이니 나는 모른다. 언론이 너무 앞서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희섭이 한국에 오면 포지션 중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포지션은 입단 후에 생각해봐야 겠다"고 말했다. KIA의 한 관계자는 "스카우트팀에서 최희섭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무대에 마음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국내에 온다면 우리 팀에 오겠지만 아직 확실한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희섭이 KIA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장성호가 좌익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장성호는 "외야수로 전향해도 별 문제없다. 희섭이가 온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나 역시 뭔가 배울 면이 있을 것 같다"며 최희섭의 영입에 대해 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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