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 한지혜와의 열애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직접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동건은 한지혜와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동건은 4월 24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에 ‘이동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분명히 때늦은 변명이지만 거짓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작품을 선택하고 영광스런 자리에서 감사를 하고 소중한 사람을 내 등 뒤가 아닌 내 옆에 세우고”라며 한지혜와의 열애설에 대한 화두를 꺼냈다. 한지혜를 ‘무슨 말을 가져다 붙여도 그 사람을 다 표현해 낼 수 없을 만큼’이라고 소개하며 “소중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그저 행복하게만 지내온 지 벌써 4년이 다 돼갑니다”고 한지혜와 4년째 교제중임을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참 많이 변해가고 닮아가고, ‘;이제 그 사람의 빈자리는 다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겠구나’ 그렇게 느끼며 살게 됐다”고 한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사진에 대해서는 “미니홈피에 사진 올려달라고 내가 졸랐다. 짠하고 알리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어쩌면 좋은 방법일지 모른다 생각했다. 조금씩 우리에게 관심을 가진 분들부터 그렇게 퍼져나갈수도 있겠다 싶어서”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이 그 사람 옆자리에 설 내 자신이 조금은 당당할 것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또 이동건은 “나는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배우 역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울고 웃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파하며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한 사람, 한 남자로서 내 인생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고 한지혜에 대한 변하지 않을 사랑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건은 한지혜를 ‘내 삶 속에 너무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칭하며 “그녀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로 지혜가 아닌 H양으로 그녀를 대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