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국내 드라마 최초로 프랑스 전역 DVD 출시
OSEN 기자
발행 2007.04.25 10: 22

2003년 7월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드라마 '조선여형사 茶母(다모)'(이하 다모)가 국내 드라마 최초로 프랑스 전역에 DVD가 출시됐다. 4월 4일 프랑스 전역에 DVD로 출시된 '다모'는 프랑스의 한 독립배급사와 고몽 콜럼비아 트라이스타(Gaumont Columbia Tristar) 공동배급으로 전세계에서 성공한 아시아의 대작드라마로 소개됐다. 그동안 유럽에서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 작품성 높은 한국영화들은 아트 영화관을 거쳐 TV에서 방영되고 DVD로 출시된 사례가 몇번 있었다. 그러나 TV 드라마가 프랑스에서 DVD로 출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출시된 '다모' 1부에서는 드라마 1회부터 7회분이 수록돼 있고 9월 출시되는 2부에는 8회부터 최종회인 14회까지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매회마다 ‘베일에 싸인 죽음’, ‘새로운 출발’ 등 흥미로운 소제목이 있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DVD 속지에는 프랑스인들에게 생소한 한국의 정보, 즉 '다모'가 배경이 된 조선시대에 대한 소개와 한국의 성(Family Name)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이해를 도왔다. 이번 '다모'의 프랑스어판 DVD 출시로 현지 TV에서 방송될 가능성은 물론이고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 등지로의 배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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