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트로피카나필드(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유제국(24)이 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 카운트 없이 볼넷 한 개만 허용하고 물러났다. 유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 홈구장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 8회 구원 등판, 볼넷 1개를 허용한 뒤 션 캠프와 곧바로 교체됐다. 유제국은 탬파베이가 7회말 6-3으로 역전하자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바비 아브레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3에서 볼넷을 허용하자 조 매든 감독은 투수 교체를 탄행, 유제국은 덕아웃으로 향했다. 유제국은 4월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의 맞대결을 앞뒀으나 갑작스런 교체 지시로 결국 물러나야 했다. 후속 캠프가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제이슨 지암비를 2루땅볼로 잡았으나 2사 3루서 마쓰이 히데키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유제국은 1실점을 떠안았다. 유제국의 방어율은 5.68에서 7.11로 다시 높아졌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