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 시즌 빅리그 첫 득점
OSEN 기자
발행 2007.04.25 12: 5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가 올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 1사 후 내야 안타를 치고 1루에 출루한 6번 트롯 닉슨의 대주자로 출장했다. 후속 타자 제이슨 마이클스의 1루수 땅볼로 2루 진루한 추신수는 8번 마이크 루즈의 좌중간 안타로 홈인,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호투와 트라비스 해프너의 홈런에 힘입어 5-3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 2사후 트라비스 해프너의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38m)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빅토르 마르티네스-라이언 가코의 연속안타와 제이슨 마이클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보탰다. 7회 케이시 블레이크의 적시타와 8회 2사 2루 마이크 루즈의 적시타로 각각 한 점씩 추가했다.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는 7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4회 2사 1,2루 저스틴 모노의 좌전 안타와 토리 헌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한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제이슨 쿠벨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요한 산타나는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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