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양키스에 남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4.25 13: 47

"양키스에 남고 싶다"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게 되는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팀에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AP통신이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난 뉴욕에 남길 원한다. 이 곳은 내가 뛰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잔류에 대한 강한 의사를 드러냈다. 올 시즌 19경기에 출장한 로드리게스는 25일 현재 타율 3할8푼5리 30안타 14홈런 34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지난 24일 탬파베이 원정전에서 2회 13호 솔로 아치와 9회 14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지난해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운 4월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도미니카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지난 1994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한 뒤 2001년 텍사스를 거쳐 2004년 당시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2억 5200만 달러를 받고 양키스와 10년 계약을 맺었다. 로드리게스는 계약 당시 2007년 시즌 후 자신이 원할 경우 FA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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