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복귀전서 5이닝 6실점 패
OSEN 기자
발행 2007.04.25 13: 52

'빅 유닛'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쓴 잔을 마셔야 했다. 방어율은 무려 10.80가 됐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0-5 승리. 1회 세 타자를 삼자 범퇴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3회 2사 1루에서 4번 애드리언 곤살레스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6m)을 허용했다. 5회에도 호세 크루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맞은 뒤 안타와 볼넷 등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6번 칼릴 그린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4실점한 뒤 두 번째 투수 다나 이블랜드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데이빗 웰스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팀 타선 덕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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